적성의 시대

 

바야흐로 적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무슨말이냐면, AI가 내 적성과 심지어는 인성을 평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취업준비생 등)는 AI가 내놓는 결과를 신뢰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눈에 들려거든 지원하는 분야와 내 적성(인성)간 상호 매칭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적성이 맞지 않으면(AI가 맞지 않다고 하면) 취업도 어려운 시대에 살고있다.

취업

1. 적성이란 무엇인가?

우리 국어사전에서 적성이란 '어떤 일에 알맞은 성질이나 적응 능력, 또는 그와 같은 소질이나 성격.'을 뜻한다. 즉 맡은 업무에 대해서 나의 성질상으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느냐에 대한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같은 돈(인건비)을 지불하는데, 최대한 많은 효용이 나와야 그 기업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귀결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적성(자리에 맞는 적성)은 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할 수밖에 없다.

 

 

2. 스스로의 적성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을까?

우리 스스로는 자신의 적성에 대해서 얼만큼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으나, 인사담당자로 일을 하고 있는 본인 관점에서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인적성검사 결과와 본인이 지원한 직무간의 괴리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고,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그런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적성검사 결과(AI든 아니든)가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를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면, 채용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 것인가? 를 고민해봐야 한다.

 

3. 사실 인적성검사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왜 지금이 적성의 시대일까

서두에서 밝힌바와 같이, AI가 인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적성검사는 예전부터 있어온 시험제도다. 그러나 최근과 다른 것은 최근에는 AI(인공지능)이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을 판단하므로, 그만큼 결과지도 풍부하다.

 

다시말하면,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을 판단해서 어떤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우리 조직에는 적합한 사람인지, 향후 어떠한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지 등 인력의 효용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과거 순위를 매기기 위한 인적성검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채용담당자 눈 앞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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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sce te ipsum : 네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네 자신을 알라.

기원전 470년경부터도 스스로에 대해서 앎의 가치가 높았다는 것은, 소크라테스의 이 명언으로부터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모르면 어느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내가 아메리카노의 신 맛을 좋아하는지, 쓴 맛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면, 매번 커피를 마실 때마다 나와 맞지 않는 맛의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버린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나 학생이라면, 일찍부터 내 적성이 무엇인지, 만약 내 적성이 내가 원하는 직무와는 거리가 있다면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한다. 그러한 고민 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면, 매번 실패를 겪을 것이 눈에 훤하다. 고스펙자들이 고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탈락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가 적지 않을 것이다.

 

5. 나 자신을 알려면

나 자신을 알려면, 먼저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 비문학, 엔터, 재테크, 기술 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책을 탐독함으로써 내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한번 정립해보자.

 

주변사람들로부터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나는 내가 제일 잘 났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그 증상이 더 심한데, 주변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내가 어떤사람인지는 내가 제일 잘 알지만, 내가 어떤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이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시험해보자. 최근 MBTI 검사가 유행이다. MBTI 검사도 나를 알 수 있는, 나의 적성을 알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MBTI 뿐만아니라, 채용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직무적성검사를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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