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쓴지 벌써 20년이 지나가네요.. 안경은 저의 피부와도 같은 것. 잘 맞춘 안경 하나, 열 라섹(라식) 안부럽다. 안경을 쓴 인상이 벗은 인상보다 낫다고 판단되서 아직 라섹을 하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도 안할 것 같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안경이 잘 어울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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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 찾아 삼만리

동탄으로 이사를 온 후 첫 안경을 맞추는 날입니다. 동탄역 주변에 안경점이 서너군데 있는데, 어느 곳으로 가야할까요.

후기들도 비슷비슷, 안경테&렌즈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취급하는 안경 브랜드가 달라 하나하나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그 중에 찾은 글라스바바 동탄역점

 

여러군데 안경점 중에 글라스바바 동탄역점에 방문을 해보았는데요. 가장 최근에 오픈한 가게여서 그런지몰라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안경전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글라스바바
글라스바바 동탄역점

 

밝고 군데군데 거울이 비치되어 있어, 안경 쓴 내 모습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즈 코너가 따로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안경테를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군요.

 

낮은 가격대부터 6~70만원대가 넘는 안경테까지 다양했습니다. 패션안경테로는 루이까또즈, 닥스 등이 있었고 하우스브랜드로는 림락(Rimrock), 스틸브라운(Steel Brown), 아이씨베를린(ic! berlin) 등이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기존에 제가 쓰던 프랭크커스텀(Frank Custom) 안경테는 취급하지 않으셨는데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수리남에서 하정우 배우가 착용하고 나온 안경 브랜드가 프랭크커스텀의 RUBENS FA6177 이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프랭크커스텀은 가볍고 티타늄소재의 안경다리로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비록 콧대가 망가져버렸지만요..

 

스틸브라운으로 최종 선택

결국 림락과 스틸브라운 중에 고민하다가, 스틸브라운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프랭크커스텀은 안경이 가볍고 튼튼하긴 했지만 너무 헐렁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더 두상을 감싸주는 제품을 찾고 있었고, 그 중에 스틸브라운이 스테인리스로 만든 안경테로 보다 튼튼하고 얼굴을 감싸주는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스틸브라운
SB82113KHA-GY

 

스틸브라운의 SB82113KHA-GY라는 제품입니다. 매우 가볍고, 안경렌즈와 눈 사이의 간격이 좁은 편이어서 다른사람이 제 얼굴을 볼 때 그나마 굴곡 현상이 줄어듭니다.

 

아직은 새로운 안경에 적응 중이지만, 매우 좋은 안경임이 틀림없습니다. 무려 made in Germany 제품이니까요.

 

선글라스도 언젠가는..

눈이 안좋은 사람들에게는 선글라스는 허황된 꿈일지 모릅니다. 물론 도수를 넣으면 되겠지만 상당히 까다롭고 제한된 테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언젠가는 라섹수술을 해서 선글라스를 마음대로 골라 써볼 기회가 올까요?

 

선글라스
선글라스 언젠가 끼고 말테다

 

지금까지 글라스바바 동탄역점에서 스틸브라운 안경을 새로 맞춘 내돈내산 방문 및 구매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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